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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겸 화가 김규리가 가정사를 공개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 김규리는 아버지에게 저녁 식사를 대접하기로 했다.
이에 김규리는 "아버지한테 음식을 대접해드리고 싶은데 아버지가 얼마 전에 위암 판정을 받으셨다. 다행히 초기에 발견해서 시술로 치료를 받으셨는데 음식이나 생활 등 관리가 필요한 상태시다"라고 고백했다.
김규리는 이어 "그래서 건강과 비주얼을 다 잡을 수 있는 아빠 맞춤 음식을 대접해드리고 싶다"며 수제 마늘 김치 소시지를 만들더니 또 덮밥을 만들고, 순두부 크림 리소토도 만들었다.
이에 김규리 아버지는 흡족함을 드러냈고, 김규리는 후식으로 특이하게 된장찌개를 내왔다. 그리고 이를 맛본 김규리 아버지는 순간 말을 잊은 모습을 보였다. 이어 "네 엄마 생각난다... 참 음식 잘했었는데..."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규리는 "엄마표 된장찌개 생각나는 대로 해봤는데..."라고 9년 전 돌아가신 엄마의 레시피로 끓여봤다고 알렸다.
김규리는 이어 "아빠 몸 관리 진짜 잘하셔야 된다"고 신신당부를 한 후 "앞으로도 내가 아빠 많이 웃게 해드리고 요리도 자주 해드릴게. 하여튼 아버지 나랑 재미있는 거 많이 하자. 많이 놀러 다니고"라고 약속했다.
한편,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연예계 소문난 '맛.잘.알(맛을 잘 아는)' 스타들이 혼자 먹기에 아까운 필살의 메뉴를 공개. 이 중 메뉴 평가단의 평가를 통해 승리한 메뉴가 방송 다음 날 실제로 전국의 편의점에서 출시되는 신개념 편의점 신상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사진 =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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