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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엘링 홀란드(맨시티)의 에이전트가 재계약을 언급했다.
홀란드는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엄청난 득점력을 뽐내고 있다. 맨시티 이적 첫 해 만에 리그 10경기에 나서 15골을 터트렸다. 압도적인 결정력에 벌써부터 홀란드가 득점왕을 차지함과 동시에 몇 골까지 터트릴 수 있는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럽 최정상 팀들이 여전히 홀란드를 주목하는 가운데 바이아웃 소식이 전해졌다. 홀란드는 맨시티와 5년 계약을 체결하면서 1억 7,500만 파운드(약 2,800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삽입했다. 이는 2년 뒤부터 프리미어리그 외의 팀을 대상으로만 적용된다. 맨시티를 떠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한 셈이다.
또한 홀란드의 아버지 알프 잉게 홀란드 또한 이적을 암시하는 발언을 했다. 알프는 “내가 알기론 홀란드는 모든 리그에서 본인의 능력을 입증하길 원한다. 그러면 맨시티에서 기껏해야 3-4년 정도 뛸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에게 최고는 맨시티다. 뮌헨이 2위, 레알이 3위, 파리 생제르망이 4위다. 그 뒤에 리버풀, 바르셀로나 등이 같은 레벨이 있다”고 덧붙였다. 바이아웃과 함께 알프의 발언까지 전해지며 홀란드를 지키길 원하는 맨시티 팬들의 걱정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홀란드의 에이전트인 라파엘 피멘타는 재계약을 언급했다. 21일(한국시간) 영국 ‘90MIN’에 따르면 피멘타는 “맨시티가 재계약을 논의하길 원한다면 매우 행복할 것이다. 당연히 언제나 환영이다”라고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피멘타는 홀란드의 가치에 대해서도 평가를 내렸다. 피멘타는 “홀란드는 이적료 10억 파운드(약 1조 6,000언원)를 기록하는 첫 번째 선수가 될 것이다. 그의 실력, 이미지, 스폰서십 가치를 포함하면 가치는 10억 파운드가 된다”고 강조했다.
[사진 = AFPBBnews]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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