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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대구시청 홈페이지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홍준표 대구시장이 “검사들에게는 이른바 곤조라는 게 있다”며 “이를 빼야 제대로 된 정치인이 된다”고 밝혔다.
문화일보에 따르면 22일 오전 홍 시장은 페이스북에 “정치는 증거로 옳고 그름을 가리는 사법 절차처럼 선악 구분의 세계가 아니고, 선악이 공존하는 아수라판”이라며 이 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다.
홍 시장은 “검사 출신 정치인들이 대성을 못하는 이유도 바로 그 곤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곤조’에 대해 “일본 말인데 우리 말로 하면 근성(根性)”이라며 “곤조가 없는 검사는 유능한 검사가 될 수도 없고 검사답지 않다고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검사 11년을 하다가 정치판에 들어왔을 때 검사 물인 곤조를 빼는 데 8년가량 걸렸다”며 “3선 의원이 되고 난 뒤에야 비로소 정치인이 됐다”고 밝혔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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