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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최강 몬스터즈가 역대 상대 중 가장 강한 베테랑 투수를 만난다.
24일 방송되는 JTBC '최강야구'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최강 몬스터즈와 연천 미라클의 한 치 양보 없는 대결이 펼쳐진다.
연천 미라클은 5회 초 오주원을 상대로 2점을 득점하며 승부를 4대 4 원점으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에 김인식 감독은 승부수를 띄운다. 연천 미라클의 필승 카드는 프로 통산 823이닝을 던진 베테랑 투수이자 과거에 ‘금민철’로 활동했던 ‘금유성’으로, 무려 16년 동안 프로야구에서 활약한 바 있다.
커리어만 놓고 봤을 때 지금껏 상대 중 가장 강한 투수의 등장에 최강 몬스터즈 타자들은 긴장감에 술렁인다. 김인식 감독은 “얘 볼이 쉽지 않을 거야”라며 자신감을 드러낸다. 예측하기 어려운 방향으로 꺾이는 금유성의 공을 접한 김문호는 “볼에다 주술을 걸어놨네”라며 혀를 내두르고, 윤준호도 탄식을 내뱉었다는 후문이다. 심지어 그와 함께 프로팀에 몸 담았던 오주원은 최강 몬스터즈가 승리하려면 금유성이 빨리 마운드에서 내려와야 한다며 이야기했다고.
특히 금유성은 경기 전 박용택과 상대한다면 꼭 삼진을 잡겠다고 선언했다고. 현역 시절 박용택에게 유독 강했던 금유성이 박용택의 슬럼프 탈출 의지를 꺾고 연천 미라클의 필승 카드가 될 수 있을지 경기 결과가 더욱 궁금해진다.
경기 초반 타격전을 벌이다 중후반에는 투수전에 돌입한 최강 몬스터즈와 연천 미라클 중, 어느 팀이 마지막에 웃을 수 있을지 본 방송이 기다려진다. 24일 밤 10시 30분 방송.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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