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건호 기자]1차전과 5차전에 선발 등판해 키움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끈 안우진이 준플레이오프 MVP로 선정됐다.
키움 히어로즈는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KT 위즈와의 준플레이오프 5차전 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키움은 KT를 잡고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24일부터 LG 트윈스와 플레이오프 1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준플레이오프 MVP는 안우진이 차지했다. 안우진은 1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실점 없이 3피안타 1사사구 9삼진 완벽투를 펼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1차전 때 손가락에 물집이 생긴 안우진은 6회까지 던진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물집 부상이 있었던 안우진은 5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물집 부상 우려가 있었지만, KBO리그 최고 투수답게 호투를 펼쳤다. 1회와 3회에 1실점씩 기록했지만, 추가 실점하지 않으며 승리 투수가 됐다. 안우진은 6이닝 2실점(2자책) 7피안타(1피홈런) 8삼진을 기록했다.
안우진은 준플레이오프 통산 3승을 기록하며 준플레이오프 최다승 신기록을 세웠다. 이어 탈삼진 기록도 갈아치웠다. 5차전에서 8삼진을 기록하며 안우진은 준플레이오프 30삼진을 기록했다. 종전 준플레이오프 최다 삼진 기록인 송진우(한화 이글스)의 28개를 넘어섰다.
기자단 투표 55표 중 40표(72.7%)를 받아 준플레이오프 시리즈 MVP에 선정된 안우진에게는 상금 200만 원과 리쥬란 코스메틱 100만 원 상당 협찬품이 제공된다.
[키움 안우진이 22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22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5차전,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한 뒤 준플레이오프 MVP를 수상하고 있다. 키움은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플레이오프에서 진출했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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