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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이 포스트시즌 2경기 연속 타점 및 두 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은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 7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하성은 22일 필라델피아와의 2차전서 포스트시즌 통산 첫 타점을 신고했다. 연이틀 타점 행진을 이어갔다. 3-0으로 앞선 1회초 2사 2루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필라델피아 오른손 구원투수 코너 브로그던을 상대했다. 볼카운트 1B2S서 4구 84마일 체인지업을 공략, 도망가는 1타점 좌전적시타를 뽑아냈다. 트렌트 그리샴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득점에는 실패.
김하성의 두 번째 타석은 4-3으로 앞선 4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 우완 앤드류 벨라티를 상대했다. 초구 95마일 포심에 1루수 파울플라이로 돌아섰다. 세 번째 타석은 6-8로 뒤진 6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서는 노아 신더가드를 만났다. 2S서 3구 95마일 포심에 방망이를 내밀어 좌전안타를 쳤다. 포스트시즌 두 번째 멀티히트. 그러나 그리샴의 우익수 뜬공으로 또 득점에는 실패했다.
김하성의 네 번째 타석은 6-9로 뒤진 8회초였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날 성적은 4타수 2안타 1타점, 샌디에이고는 경기중반 마운드가 무너지며 필라델피아에 6-10으로 졌다. 1승3패가 됐다. 1경기만 더 지면 월드시리즈 진출에 실패한다.
[김하성.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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