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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패션 브랜드 ‘라이’의 이청청 디자이너가 파리 패션계를 매료시켰다.
지난 10월 1일 프랑스 파리 브롱니아르궁에서 라이(LIE) 23 SPRING /SUMMER 패션쇼가 큰 환호속에 열렸다.
이번 파리 패션위크에서 선보인 라이의 23SS는 ‘Massimo Vitali’의 지중해 해변을 담은 아름다운 사진에서 시작되었다.
이청청 디자이너는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진 파노라마 사진들은 유기적인 곡선들, 블루, 레드, 샌드컬러 등 강한 에너지와 영감을 주었다”면서 “해변을 거니는 사람들의 활동적인 모습을 통해 골프, 테니스, 수영, 서핑 등 다양한 스포츠와 액티비티에서 활용할 수 있는 YOUNG & RICH 리조트룩으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속적으로 관심 가져온 환경적인 부분도 패션쇼에 녹여냈다. 지구 온난화와 대기 오염으로 햇빛을 볼 수 없게 된 미래를 위해 생육 조명을 이용한 식물재배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연누리 작가와 협업을 통해 업사이클링 소재를 사용한 조명 소품들을 보여주었다.
환경에 대한 이청청 디자이너의 아이디어는 청중들에게 신선한 자극을 전달하였으며 현지 매체들 역시 깊은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청청 디자이너의 '라이'는 광화문빌딩과 제주드림타워에 위치한 국내 최대 K패션 전문몰 HAN컬렉션에 입점해있다.
[사진 = 라이]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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