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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김종국과 복싱 레전드 매니 파퀴아오의 빅매치가 성사됐다.
23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는 세계 복싱 챔피언 매니 파퀴아오가 출연했다.
이날 멤버들은 파퀴아오와 물감 스파링을 했다.
1대1 매치에 나선 유재석과 파퀴아오. 유재석은 막무가내로 물감 글러브를 낀 주먹을 파퀴아오에게 날렸고, 살짝 열이 오른 파퀴아오는 집중해서 펀치를 날렸다.
이어 하하와의 스파링 이후 드디어 김종국과 1대1 대결이 펼쳐졌다. 김종국을 보자마자 파퀴아오의 눈빛이 달라졌다. 유재석은 "김종국 턱 맞고 기절했으면 좋겠다. 살짝 2초만"라고 깐족댔다.
파퀴아오와 김종국은 초반부터 팽팽했다. 파퀴아오의 펀치에 김종국은 곧바로 반격했다. 그러다 파퀴아오는 김종국에게 크게 한방을 날렸고, 김종국의 얼굴 중앙에 핑크색 물감이 한가득 묻었다. 김종국은 "아니 얼굴 때리기 없지 않나"라고 당황하면서도 미소를 지었다.
유재석은 "내 생에 종국이 맞는 걸 보다니"라고 말했다. 김종국은 "매니 카운터에 제대로 맞았다"라고 이야기했다.
파퀴아오와 이별을 앞두고 김종국은 "개인적으로 카운터 펀치 감사하다. 영광이었다"며 "글러브 하나 들고왔는데 사인 좀"이라고 부탁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SBS '런닝맨' 방송 캡처]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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