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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선수 차유람씨 남편 이지성 작가. /이지성 SNS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최근 정제되지 않은 외모 비교 발언으로 '성차별 논란'에 휩싸였던 당구선수 차유람씨의 남편 이지성 작가는 "유명 작가인 사람이 우파 활동하면서 처절하게 망가지는 게 아니라 오히려 더더더 잘 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디지털타임스에 따르면 이지성 작가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내가 눈부시게 성공해야 작가들이 우파로 넘어오기 시작할 테니 말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작가는 "결국 본질은 성공이다. 그래서 내년부터 보여주려고 한다. 작가로서 진짜로 성공하는 게 뭔지를 말이다"라며 "나는 우파에 매혹을, 황홀을 입히고 싶다. 우파가 얼마나 멋진 것인지, 제대로 보여주마. 내년부터!"라고 덧붙였다.
그의 정치발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최근 이 작가는 "나는 이승만에게 '분단 책임'을 돌리는 좌파 X들에게 이 말을 하고 싶다. (남북) 분단은 니들이 좋아 죽는 공산당 X들 때문"이라며 "제2차 세계대전 전범국은 일본이다. 그런데 일본은 분단되지 않았다. 분단된 나라는 한국, 중국, 베트남이다. 이 세 나라에는 공통점이 있다. 공산 지도자가 있었다. 김일성, 모택동, 호치민"이라고 했다.
이 외에 별다른 멘트를 적진 않았지만, 남북 분단의 책임이 이승만 전 대통령에게 있다는 진보진영 일각의 주장을 반박하기 위해 이같은 글을 남긴 것으로 추정됐다.
또 이 작가는 이승만 전 대통령을 극찬하면서 "위대한 국부를 매도한 게 김대중, 노무현 10년"이라며 "대한민국은 속히 김대중·노무현 10년의 저주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글을 남겨 주목받기도 했다.
당시 이 전 대통령과 김일성 전 북한 주석의 사진을 나란히 올린 이 작가는 "이승만 VS 김일성 = 대한민국 VS 북조선. 답이 딱 나오지 않습니까?"라며 "대한민국은 첫 단추가 완벽했던 것이다. 북조선은 첫 단추부터 사악했고요. 대한민국은 위대한 자유민주주의 국가이지 절대 부끄러운 나라가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나라는 북조선과 중공"이라면서 "내가 가지고 있는 이 상식이 전 국민의 상식이 될 때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고 날을 세웠다.
한편, 지난 8월 25일 이 작가는 충남 천안시 동남구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2022 국민의힘 연찬회에 참석해 "보수정당하면 떠오르는 것은 할아버지 이미지"라며 "젊음과 여성의 이미지가 부족하다"고 밝혔다.
당시 이 작가는 "국민의힘에는 젊고 아름다운 여성의 이미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배현진씨, 나경원씨가 있지만 왠지 좀 부족하다. 김건희 여사로도 부족하다"면서 "당신(차유람 선수)이 들어가서 4인방이 되면 끝장이 날 것(이라고 입당을 추천했다)"이라고 말해 '성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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