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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강인이 자신의 프로 데뷔 클럽 발렌시아를 상대로 역전 결승골을 터트렸다.
마요르카의 이강인은 23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에서 열린 발렌시아와의 2022-23시즌 프리메라리가 11라운드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2-1 역전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이강인은 이날 경기에서 후반 38분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침투해 강력한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강인은 스페인 매체 마르카를 통해 발렌시아전 득점에 대한 복잡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는 나에게 모든 것을 준 팀이다. 내가 성장한 팀이었다. 내가 발렌시아에 있을 때 나를 지지해 준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내가 느낀 가장 이상한 느낌이다. 골을 넣었을 때 이곳에서 10년 동안 있었던 감정이 떠올랐다"는 소감을 전했다.
발렌시아 유스 출신인 이강인은 지난 2018-19시즌 발렌시아에서 프리메라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발렌시아에서 3시즌 동안 프리메라리가에서 활약한 이강인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마요르카로 이적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마요르카에서 11경기에 출전해 2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주축 선수로 활약 중이다.
마요르카는 이강인의 활약과 함께 2연패에서 탈출하며 5경기 만의 승리에 성공했다. 지난시즌 프리메라리가 잔류 경쟁을 펼쳤던 마요르카는 올 시즌 3승3무5패(승점 12점)의 성적으로 리그 12위에 올라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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