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삼성이 서서히 달라질 조짐이다. 은희석 감독이 팀을 바꾸는 듯한 모습이다.
삼성은 올 시즌을 앞두고 해결사이자 게임메이커 이정현을 영입, 경기 막판에 흔들리는 약점을 메우고자 했다. 그러나 개막 후 계속 4쿼터 경기력이 불안했다. 많은 실책을 쏟아내며 다 잡은 경기를 내줬거나 겨우 잡았다.
이정현과 김시래를 4쿼터에 동시에 쓸 수밖에 없다. 다만 수비에선 약점이 발생할 수 있다. 여기에 둘 다 시즌을 앞두고 컨디션이 썩 좋지 않았다. 그래도 이정현은 22일 KGC전 막판 맹활약하며 서서히 경기력을 올리는 모습.
하루 뒤에 치른 한국가스공사와의 주말 홈 2연전. 체력 부담이 있었지만, 4쿼터 약세를 보이지 않았다. 삼성은 경기 내내 높은 수비활동량을 뽐내며 가스공사에 70점만 허용했다. 공격에선 마커스 데릭슨의 팝아웃이 돋보였다. 3점슛 3개 포함 25점 9리바운드.
가스공사의 경기력은 시종일관 불안했다. 이대성이 19점, 정효근이 16점을 올렸으나 턴오버를 15개 범했다. 상대적으로 삼성의 턴오버 8개가 놀라웠다. 샘조세프 밸란겔, 머피 할로웨이 등의 컨디션은 확실히 덜 올라온 모습이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23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1라운드 홈 경기서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를 81-70로 이겼다. 2승2패가 됐다. 한국가스공사는 2연패하며 1승3패. 최하위로 추락했다.
[데릭슨. 사진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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