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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유벤투스 출신 수비수 레그로탈리에가 김민재의 능력을 극대화한 스팔레티 감독의 지도력을 높게 평가했다.
레그로탈리에는 2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나폴리24를 통해 김민재의 활약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레그로탈리에는 지난 2003년부터 2011년까지 유벤투스에서 활약한 가운데 이탈리아 대표팀 수비수로 A매치 16경기에 출전하기도 했다.
레그로탈리에는 "김민재는 쿨리발리의 위치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나폴리는 선수가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해주는 클럽"이라며 "만약 김민재가 유벤투스나 AC밀란 소속이었다면 지금 같은 맹활약을 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나폴리의 강점은 선수 개인이 아니라 스팔레티 감독에 있다"고 강조했다.
나폴리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8승2무(승점 26점)의 성적으로 무패와 함께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나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리버풀(잉글랜드), 레인저스(스코틀랜드), 아약스(네덜란드)를 잇달아 완파하며 막강한 모습을 보였다. 김민재는 올 시즌 나폴리가 치른 14경기 중 13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한 가운데 세리에A 사무국이 선정한 9월의 선수상을 수상하는 등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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