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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이반 페리시치의 욕심에 손흥민이 불만을 표출했다.
토트넘은 24일 오전 1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뉴캐슬과의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에서 1-2로 패했다. 토트넘은 승점 23점(7승 2무 3패)에 머물렀고, 뉴캐슬은 승점 21점(5승 6무 1패)이 됐다.
토트넘은 3-5-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위고 요리스, 클레망 렁글레, 에릭 다이어, 다빈손 산체스, 라이언 세세뇽, 올리버 스킵, 이브 비수마, 로드리고 벤탄쿠르, 에메르송 로얄, 손흥민, 케인이 선발로 나섰다. 페리시치는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
경기 초반 손흥민의 연속된 슛으로 토트넘이 분위기를 잡았다. 손흥민은 전방위적인 움직임을 가져가며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다. 페리시치 대신 세세뇽과 함께 뛸 때의 좋은 모습들이 그대로 나타나며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토트넘은 전반 30분 요리스의 치명적인 실수로 윌슨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10분 뒤에 요리스는 다시 킥 미스를 저질렀고 알미론이 추가골을 터트렸다. 어처구니없는 실수로만 두 골을 허용한 토트넘이다.
후반 초반 토트넘은 분위기를 바꿨다. 후반 8분 손흥민의 코너킥을 렁글래의 백해딩에 이은 케인의 마무리로 추격을 했다. 토트넘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후반 16분 경고가 있는 세세뇽 대신 패리시치를 투입했다.
후반 23분 토트넘이 좋은 기회를 잡았다. 공격에 가담한 페리시치에게 볼이 연결됐고 중앙에는 손흥민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페리시치는 패스 타이밍에도 주발이 아닌 오른발 슛을 시도했고 골키퍼가 쉽게 잡아냈다. 이에 손흥민은 패스를 하지 않은 페리시치에 불만을 표출했다.
토트넘은 이후 계속해서 동점골을 노렸다. 하지만 별다른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하면서 패배했고 2연패에 빠졌다. 결국 득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패스가 아닌 무리한 슛을 선택한 패리시치의 욕심이 최악의 결과를 만들어냈다.
[사진 = 스포티비 나우 영상 캡쳐]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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