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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가 풀타임 활약한 나폴리가 AS로마를 꺾고 세리에A 선두를 질주했다.
나폴리는 24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AS로마와의 2022-23시즌 세리에A 11라운드에서 1-0으로 이겼다. 나폴리는 이날 승리로 9승2무(승점 29점)를 기록하며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김민재는 풀타임 활약하며 무실점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AS로마는 7승1무3패(승점 22점)의 성적과 함께 리그 5위를 기록하게 됐다.
나폴리는 AS로마를 상대로 오시멘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크바라트스켈리아와 로자노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지엘린스키, 로보트카, 은돔벨레는 중원을 구성했고 올리베라, 제주스, 김민재, 디 로렌조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메렛이 지켰다.
AS로마는 에이브러햄이 공격수로 나섰고 펠레그리니와 자니올로가 공격을 이끌었다. 카마라와 그리스탄테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스피나졸라와 카르스도르프가 측면에서 활약했다. 이바네즈, 스몰링, 만치니는 수비를 책임졌고 골키퍼는 패트리시오가 출전했다.
양팀은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나폴리는 후반전 동안 엘마스, 폴리타노, 가에타노를 잇달아 교체 투입해 변화를 노렸다. AS로마는 후반 18분 에이브러햄 대신 벨로티를 투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줬지만 후반전 종반까지 나폴리를 상대로 유효슈팅을 기록하지 못했다.
나폴리는 후반 35분 오시멘이 선제골을 성공시켜 경기를 앞서 나갔다. 오시멘은 폴리타노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 구석을 갈랐다.
선제골을 허용한 AS로마는 후반 36분 마티치와 엘 샤라위를 교체 투입해 반격을 노렸다. 이후에도 나폴리는 우세한 경기를 이어가며 꾸준히 공격을 시도했고 결국 AS로마를 상대로 유효슈팅도 허용하지 않으며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AS로마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무실점 승리를 이끈 김민재.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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