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5월 '선 넘는 인터뷰 Q&A'
?최근 오빠의 변화가 세상을 많이 놀라게 하고 있다. 수현의 생각은 어떤지 궁금하다
?혹시라도 갑자기 찬혁 씨가 막 주목을 받게 되니까 수현이 질투가 난다거나 그런건 없으신지
"이 질문을 받을 때마다 물어보는 분의 의도가 너무 보여서 제가 오빠를 좀 재미있게 까주기를 바라는 그런 의도가 너무 느껴져서 답을 안했었다. 뭐 진지하게 얘기를 하자면 저는 오빠가 변화했다고 느끼진 않는다. 다리꼬지마를 한 지 10년이 됐는데, 그동안에 사람은 당연히 바뀔 수밖에 없고 오빠는 그 바뀐 모습이 예전에 사람들이 좋아하던 악뮤와 일치하지 않았다고 생각해서 되게 많이 참아왔었던 걸 제가 알고 있었고, 그리고 어느 순간에 오빠가 한계점에 다다랐을 때 되게 힘들어했던 걸 많이 봐왔어서 그걸 하면서 너무 행복해하는 모습이 저는 너무 보기 좋고, 그리고 이제는 대중분들도 이런 악뮤의 변화를 자연스럽게 받아주시는 것 같아서 그것도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오히려 저는 오빠가 그렇게 해줌으로 인해서 악뮤가 더 앞으로 보여드릴 수 있는 음악의 폭이 넓어졌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는 사실 이런 질문에는 비웃거나 그러고 싶진 않아요.
?방송에서 오빠 행동에 당황스러워하는 모습이 포착됐는데 그건 어떤건가
그분을 많이 존중하고 인정하고 이해하지만 그래도 저와는 너무 다른 사람이기 때문에 그분의 몸짓 하나하나 행동 하나하나 말투 하나하나에 놀라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정말 놀랍다.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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