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양현준(20, 강원FC)이 신인왕의 영예를 안았다.
프로축구연맹은 24일 오후 4시 서울 양재동 더 케이 호텔에서 ‘하나원큐 K리그 2022 대상 시상식’을 진행한다.
양현준은 2021년에 강원에 입단했다. 초반에는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1군과 B팀을 오간 양형준은 최용수 감독 부임 후 본격적으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강원이 극적으로 잔류를 하면서 다음 시즌에는 양현준에게 많은 기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양현준은 최용수 감독 2년차에 완벽한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양현준은 빠른 스피드와 돌파 능력을 바탕으로 김대원과 함께 강원 공격을 이끌었다. 양현준은 리그 34경기에 나서 8골 4도움을 기록, 공격포인트 두 자릿수 달성에 성공했다.
팬들이 양현준의 이름을 인식하게 된 결정적인 경기는 팀 K리그와 토트넘 홋스퍼의 경기였다. 당시 양현준은 토트넘 수비를 휘청이게 하는 드리블을 선보였고 도움까지 기록했다. 이후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도 승선하며 ‘강원의 라이징스타’로 떠올랐다.
강원을 파이널A로 이끈 양현준은 감독 9표, 주장 11표, 미디어 106표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환산점수 86.55점으로 수상에 성공한 양현준은 이번 시즌 ‘레보나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4차례 수상했고 라운드 베스트 일레븐도 6회를 기록했다.
양현준은 “시즌 전까지 이 상을 받게 될 거라 생각을 못했다. 혼자서는 이룰 수 없는 일이다. 최용수 감독님부터 코칭 스태프, 직원들, 동료 형들, 식당 어머님들, 팬분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지금까지 도와주신 모든 지도자분들에게도 감사드린다. 항상 성실하게 축구를 하고 부모님께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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