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조규성(전북현대)이 득점왕과 베스트 11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프로축구연맹은 24일 오후 4시 서울 양재동 더 케이 호텔에서 ‘하나원큐 K리그 2022 대상 시상식’을 진행한다.
조규성은 2019년 안양에 입단, 2부리그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첫 해부터 장기인 폭넓은 움직임과 결정력을 선보인 조규성은 33경기에서 14골 4도움을 올렸다. 최고의 활약을 펼친 조규성은 2019 K리그2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 수상에 성공했다.
조규성은 다음 해 전북으로 이적했다. 전북은 레전드 이동국의 후계자가 필요했고 조규성을 낙점했다. 전북 첫 해는 선발과 교체를 오갔고 4골 2도움을 기록하며 다음 시즌에 상무에 합격했다. 상무에서 약점인 피지컬을 키운 조규성은 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성장했다.
김천에서 활약하며 국가대표까지 승선한 조규성은 이번 시즌 중반에 군 복무를 마치고 전북에 복귀했다. 조규성은 전북 복귀 후 4골을 터트리며 최종 17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인천과의 최종전에서 멀티골을 성공시키며 주민규(제주)와 동률을 이뤘고 경기를 주민규(37경기)보다 적게 소화(31경기)해 득점왕에 등극했다.
조규성은 득점왕과 함께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 수상에도 성공하며 2관왕을 달성했다. 조규성은 안양에서 베스트 11을 수상했던 2019년 이후 두 번째로 공격수 부분에 이름을 올리며 명실상부 최고의 공격수임을 입증했다.
조규성은 “영광스러운 자리에 감사한 분들과 함께 좋은 상을 나눠 감사드린다. 김천의 김태완 감독과 전북의 김상식 감독님께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가족들에게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 따뜻한 겨울 되세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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