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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가장 어린 선수들이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엑스타레이싱팀이 삼성화재 6000 클래스 출전해 팀 사상 처음으로 소속 선수 전원이 포디엄에 함께 올랐다. 22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펼쳐진 2022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7라운드에서 엑스타레이싱팀 소속 이찬준, 이정우, 이창욱이 차례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포디엄을 싹쓸이했다.
6000 클래스에서 가장 어린 세 선수를 이끌고 올 시즌을 달려왔던 엑스타레이싱 김진표 감독은 선수들과 함께 진행한 우승 인터뷰에서 “감히 원, 투, 쓰리 피니시는 한 번도 욕심내본 적도 없었는데, 운이 많이 따라준 것 같다. 그러나 운이 따르기까지 금호타이어 연구원을 비롯해 팀원들 모두가 정말로 고생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올 시즌 첫 우승을 달성한 이찬준은 종합순위에서도 2위(85점)까지 오르며, 1위 김종겸과 단 8점 차이로 좁히며 시즌 챔피언까지 노려볼 수 있게 되었다. 이찬준은 “혼자 1등한 것보다 팀원들이 이렇게 다같이 올라 더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밝히며, “내일 최종전에서 비록 핸디캡웨이트 80kg을 추가한다. 자만하지 않되, 자신감을 갖고 내일도 최대한 높이 올라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끝까지 선전을 다짐했다.
2위에 오른 이정우 또한, “그동안 쉽지 않았는데, 멋진 팀플레이를 보여준 것 같다”며 기쁨을 표했다. 지난 라운드에서 2위에 올랐던 이창욱은 연속으로 포디엄에 오르는 영광을 누리며, 핸디캡웨이트 40kg을 추가하고도 3위를 할 수 있었던 것은 금호타이어 덕분이라고 밝혔다.
[사진 = 슈퍼레이스 제공]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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