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G 이재도, 아셈 마레이 원투펀치가 경기를 지배했다.
LG는 올 시즌 트랜지션을 강화하고, 단테 커닝햄-김준일 조합의 비중을 높이면서 다양한 색깔을 선보인다. 포워드진 약점도 최소화하는 등 기존 약점을 줄이기 위한 선택. 그러나 조상현 감독은 KT를 상대로 마레이의 출전시간을 늘려 골밑 장악을 택했다.
시즌 초반 이관희의 슬럼프가 심상치 않다. 그러나 이재도가 건재하며, 이승우와 윤원상의 지원이 좋다. 이재도는 완벽에 가까운 경기운영을 선보였다. KT는 허훈의 공백이 드러났다. 정성우와 박지원이 이재도를 제어하지 못했다.
이재도는 3점슛 3개 포함 24점 5어시스트 4리바운드 2스틸로 맹활약했다. 실책이 1개도 없는 게 눈에 띈다. 이날 LG는 팀 실책도 6개에 불과했다. 마레이는 19점 13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했다. 랜드리 은노코, 이제이 아노시케 모두 마레이에게 판정패.
KT는 컵대회의 신바람이 사라졌다. 전체적으로 공수활동량이 떨어진 모습, 강한 트랜지션이 잠잠해지면서 흐름을 못 탄다. 아노시케, 양홍석 등의 활약도 미미하다. 최성모가 11점, 하윤기가 10점으로 분전했다. 그러나 실책 14개가 대부분 LG의 빠른 공격으로 연결됐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24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1라운드 홈 경기서 수원 KT 소닉붐을 85-66으로 완파했다. 2승2패가 됐다. KT는 2연패하며 1숭3패. 한국가스공사와 공동 최하위.
[이재도.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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