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수상 소감은 "네 감사합니다"라고 간단하게 끝냈다.
전북 현대 조규성이 24일 오후 서울 양재동 더 케이 호텔에서 진행된‘하나원큐 K리그 2022 대상 시상식’에서 최다득점상을 수상한 뒤 너무나도 짧은 소감을 밝혔다.
엉거 주춤한 자세로 "네 감사합니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힌 조규성을 빠른 걸음으로 단상으로 내려갔다. 사회자는 "정말 짧은 수상 소감이었네요"라고 이야기 했고, 시상식 참석자들도 조금은 당황했다.
이후 베스트11 공격수 부문 수상으로 전북 현대 조규성은 다시 단상에 올랐다 수상 소감으로 조규성은 "화장실에 가고 싶어서 당황스러워서 소감을 말하지 못했다"라고 이야기를 했고 "이런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돼 감사하다"고 밝혔다.
조규성은 시상식에서 가죽 상의로 동료 선수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그리고 포토 타임에서도 자연스러운 포즈로 배우 못지 않은 카리스마를 뽐냈다.
▲하나원큐 K리그2022 대상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 현대 조규성은 23일 진행된 인천과의 최종 38라운드에서 멀티골을 터뜨려 시즌 17호골 달성했다. 2위 주민과와 같은 17골이지만, 31경기에 출장한 조규성이 37경기 출장한 주민규를 제치고 최다 득점상을 받았다.
[최다득점상 수상자 전북 현대 조규성이 엉거주춤한 자세로 수상 소감을 이야기 하고 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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