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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블로그 캡처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김의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25일 “국회는 도박판이 아니다”고 밝혔다.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김 대변인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제 질문에 한동훈 장관은 대뜸 ‘장관직을 걸겠다’며 국감장을 도박판으로 만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김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에서 한 장관이 지난 7월 19~20일 윤 대통령, 법무법인 김앤장 변호사 30명과 함께 청담동 고급 바에서 심야 술자리를 가졌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 대변인은 전날 질의한 ‘심야 술자리 의혹’과 관련해 “질문 전에 ‘제보가 들어와 확인하겠다’고 먼저 분명히 밝힌 뒤 질문을 던졌다”며 “해당 술자리를 직접 목격했다는 생생한 목격담이 있고, 그 술자리를 주선했다고 지목된 인물이 거듭 사실을 인정하는 발언이 있었다. 그 발언들을 육성 그대로 공개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사실이라면 엄청난 국정 문란에 해당 확인이 필요했다”며 “가장 확실한 방법은 본인에게 진위를 묻는 것이다. 그러라고 국정감사를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 대변인은 “국민의힘도 덩달아 저에게 ‘정치인생을 걸라’고 판을 키우고 있다”며 “저는 뒷골목 깡패들이나 할 법한 협박에 말려들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정치를 시작할 때부터 이미 모든 것을 걸었다는 점은 분명히 밝혀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도 마찬가지”라며 “‘사실이냐’고 물은 것에 법적 책임을 지우겠다면 피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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