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손흥민(30, 토트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점점 퍼지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매체 ‘트랜스퍼 마켓’은 25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손흥민이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연루됐다. 과연 다음 단계로 도전할까?”라고 전했다. 그 아래는 손흥민의 예상 몸값을 7,500만 유로(약 1,060억 원)라고 덧붙였다.
이를 본 축구 팬들은 “레알이 정말 손흥민을 영입하려 한다고?”라며 되물었다. 또 다른 이들은 “손흥민은 우승 타이틀을 위해서 이적할 때가 됐다”, “과연 레알에서 주전으로 뛸 수 있을까”, “손흥민, 카림 벤제마,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공격진을 보고 싶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손흥민 이적설은 독일에서 시작됐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1’은 “레알 마드리드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손흥민을 지켜보고 있다”면서 “손흥민은 더 높은 단계로 나아갈 준비 중이다. 이제는 레알 마드리드나 FC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파리 생제르맹(PSG)처럼 빅클럽에서 뛰어야 할 선수”라고 보도했다.
해당 소식을 영국 언론들이 인용해서 보도했다. ‘데일리 메일’은 “레알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손흥민을 영입하고 싶어 한다”며 감독 이름을 언급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턴을 이끌며 손흥민을 적으로 상대한 바 있다. 지금은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다.
손흥민은 2015년 여름에 독일 레버쿠젠을 떠나 잉글랜드 토트넘으로 팀을 옮겼다. 그로부터 현재까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341경기 출전해 136골 76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2021-22시즌에는 아시아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등극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2025년 여름에 끝난다. 앞으로 3년이 더 남았다. 토트넘이 재계약을 제안하면 손흥민은 흔쾌히 응했다. 최근 재계약은 지난해 여름에 성사됐다. 과연 레알 마드리드가 소문대로 손흥민 영입 작전을 펼칠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