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NC가 코치 4명과 결별을 택했다. 강인권호의 새로운 코칭스태프 구성이 어떻게 이뤄질지 궁금해진다.
NC 다이노스는 24일 "김태룡, 손민한, 채종범, 용덕한 등 소속 코치 4명에게 재계약 불가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NC는 최근 강인권 감독대행을 정식 사령탑으로 임명하고 새 출발에 나섰다. NC가 지난 5월 중순 이동욱 감독을 해임하면서 강인권 수석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임명했고 강인권 감독대행은 어수선한 팀 분위기를 수습하면서 111경기 동안 58승 3무 50패(승률 .537)로 팀을 안정적으로 지휘, 팀을 최하위에서 5강 경쟁권으로 끌어 올리며 지도력을 인정 받았다. 정규시즌 막판까지 KIA와 치열한 5강 경쟁을 펼쳤던 NC는 끝내 6위로 2022시즌을 마감했지만 충분히 내년을 기약할 수 있는 마무리였다.
NC가 강인권 감독 체제로 거듭나면서 코칭스태프도 변화가 예상됐다. 우선 김태룡, 손민한, 채종범, 용덕한 등 코치 4명과 결별하면서 새 판을 짜기로 했다.
이들 중 손민한 코치는 롯데와 NC에서 선수 생활을 하며 통산 123승을 거둔 레전드 출신으로 지난 2018년 겨울 이동욱 감독이 선임되면서 수석코치로 팀에 합류, 지도자로서 첫 발을 내딛기도 했다. 2019시즌에는 수석코치와 투수코치를 겸직했던 손민한 코치는 NC가 2019시즌을 마치고 강인권 수석코치를 영입하면서 투수 파트에 전념했다. 2020년 투수코치로서 팀의 창단 첫 통합 우승의 영광과 함께 했던 손민한 코치는 올해를 마지막으로 지도자로서 NC와의 4년 동행을 마치고 팀을 떠나게 됐다.
NC 구단은 "2023시즌 코칭스태프 구성을 위한 작업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과연 NC가 어떻게 코칭스태프 조각을 맞출지 궁금증을 더한다.
[NC 손민한 투수코치(오른쪽)와 양의지 포수가 2020년 11월 17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8회초 1사 1루서 임창민이 등판을 준비하는 동안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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