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복귀전 18점 작렬!' 흥국생명, 페퍼에 3-0 셧아웃...홈 개막전 승리

[마이데일리 = 인천 최병진 기자] 김연경이 복귀전에서 18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흥국생명은 25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펼쳐진 페퍼저축은행과의 2022-23시즌 V리그 개막전에서 세트 스코어 3-0(25-16, 25-16, 25-16)으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은 페퍼가 흐름을 잡았다. 흥국은 서브 범실이 나오는 가운데 페퍼가 5-4로 앞서갔다. 하지만 흥국은 김다은의 공격과 이주아의 블로킹으로 승부를 뒤집었다(7-5). 흥국은 김다은의 득점으로 8-6 리드, 테크니컬 타임아웃에 먼저 도달했다.

흥국은 김나희와 옐레나, 김다솔의 3연속 득점으로 13-9를 만들었다. 페퍼가 추격에 나섰지만 김연경이 오픈 공격을 성공시키며 흥국이 16-12로 리드를 유지했다. 흥국은 김연경의 연속 디그로 스코어를 20-14까지 벌렸다. 흥국은 김연경의 후위 득점으로 25-16, 1세트를 따냈다.

흥국은 김연경의 페인트로 2세트 초반도 3-1 리드를 잡았다. 페퍼도 이한비의 공격으로 동점을 노렸으나 범실이 되면서 5-7로 끌려갔다. 페퍼는 최가은의 서브 득점과 김나희의 공격 범실로 8-7 역전에 성공했다.

페퍼는 이현의 서브 득점과 박경현의 오픈 공격으로 점수를 12-10으로 벌렸다. 흥국은 박수연의 서브 득점과 김연경의 블로킹으로 13-12 역전에 성공했다. 흥국은 김연경의 4연속 득점으로 점수를 5점차로 벌렸다(18-13).

흥국은 김다은의 오픈 공격과 김연경의 서브에이스로 22-14를 만들었고 2세트도 완벽히 승기를 잡았다. 흥국은 김나희의 속공으로 2세트마저 따냈다.

페퍼가 추격을 시도했으나 흥국은 김연경의 득점으로 18-11 우위를 이어갔다. 흥국은 계속해서 리드를 지켰고 3세트마저 승리하며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뒀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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