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클의 화려한 컴백'...4연속 득점 쇼타임→'4,345명' 홈팬들 함성 폭발!

[마이데일리 = 인천 최병진 기자] 김연경(흥국생명)의 4연속 득점에 홈팬들이 열광했다.

흥국생명은 25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펼쳐진 페퍼저축은행과의 2022-23시즌 V리그 개막전에서 세트 스코어 3-0(25-16, 25-16, 25-16)으로 승리했다.

김연경은 이번 시즌 7억원 국내 최고 대우를 받으며 흥국생명에 복귀했다. 2년 만에 V리그 컴백이었다. 김연경은 순천 도드람컵과 팀 훈련을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렸고 페퍼저축은행과의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선발로 나섰다.

김연경은 1세트 첫 번째 공격을 득점으로 연결하며 복귀 점수를 신고했다. 김연경은 전위에서는 공격력을, 후위에서는 강점인 수비력을 선보였다. 김연경은 1세트 18-14로 리드하고 있는 상황에서 연속 디그를 기록, 흥국생명은 두 점을 추가하며 완벽한 분위기를 잡았다.

김연경은 계속해서 후위에서 디그를 성공시키며 반격 기회를 제공했고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디그를 점수로 연결시켰다. 김연경은 중앙 후위공격으로 1세트 마지막 득점을 올리며 4득점, 공격성공률 100%를 달성했다.

2세트는 하이라이트였다. 김연경은 12-12 동점 상황에서 완벽한 블로킹으로 역전 포인트를 기록했다. 또한 14-13에서는 4연속 공격 득점으로 18-13을 만들었고, 2세트 분위기를 완벽하게 가져왔다. 김연경은 서브에이스까지 올리며 완벽한 컨디션을 자랑했다.

김연경의 2세트 활약으로 완벽한 승기를 잡은 흥국생명은 3세트마저 따내며 홈개막전에서 기분 좋은 3-0 승리를 거뒀다. 3세트에서 6점을 추가한 김연경은 총 18득점에 공격 공률 71%를 기록하며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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