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캐롯 에이스 전성현이 클래스를 보여줬다. 전주를 침묵시켰다.
캐롯은 기본적으로 골밑이 불안하다. 메인 가드 이정현은 유니크하며, 잠재력이 대단하지만, 경기운영의 약점은 존재한다. 포워드진은 전성현 의존도가 상당히 높다. 때문에 승부처에 다소 불안한 측면이 있다.
그러나 캐롯은 25일 KCC를 잡고 초반 3승1패 호조다. 김승기 감독 특유의 강한 트랩이 조금씩 입혀지고 있고, 다양한 부분 전술도 돋보인다. 캐롯은 3쿼터까지 근소하게 밀렸다. 그러나 경기 막판 전성현이 끝냈다.
전성현은 경기종료 1분35초전 집중마크를 활용, 한호빈에게 연결해 동점 3점포를 이끌어냈다. 그러자 KCC는 허웅이 앞서가는 3점포를 터트리며 전주를 열광시켰다. 그러나 전성현은 56초전 이승현의 파울을 얻어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었다. 90-90 동점.
이후 KCC 허웅과 캐롯 데이비드 사이먼의 연이은 스틸이 나오며 대혼전. 결국 캐롯은 경기종료 2초전 전성현이 위닝 3점포를 터트렸다. KCC는 작전시간 후 마지막 공격을 시도했으나 박경상의 턴오버로 무너졌다. 전성현은 4쿼터 3점슛 두 방에 9득점 포함 30점을 퍼부었다.
고양 캐롯 점퍼스는 25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1라운드 원정경기서 전주 KCC 이지스를 93-90으로 이겼다. 2연승하며 3승1패. KCC는 2승3패.
[전성현.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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