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문숙 "가슴털에 거품 한번 내보고 싶었다" ('같이 삽시다3')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안문숙이 환갑이 넘은 나이에도 결혼의 꿈을 버리지 않았다.

25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선 배우 안소영과 안문숙이 새 식구로 합류했다.

박원숙은 "너 옛날에 털 많은 남자 좋아했지?"라고 물어 안문숙이 "요새는 옵션이다. 있으면 좋고 없어도 그만이다. 거품 한번 내보고 싶었다"고 답했다.

이어 안문숙은 "학창 시절 선생님의 셔츠 너머로 가슴 털이 보였다. 얼굴에 푸르스름한 털 자국마저 그렇게 멋있었다"며 이같은 로망이 생긴 계기를 설명했다.

또한 안문숙은 "결혼 희망 안 버렸다"며 "나는 독신주의자가 아니다. 결혼 한번은 꼭 해보고 싶다"고 기대했다.

결혼과 이혼 모두 경험한 박원숙은 안문숙을 지그시 바라보며 "어렵겠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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