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법대로 사랑하라'가 시청률 반등없이 막을 내렸다. 로코킹 이승기의 아쉬운 성적이다.
25일 종영한 KBS 2TV 월화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극본 임의정, 연출 이은진) 최종회는 닐슨 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5.3%를 기록했다. 수도권은 5.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회 시청률 5.4%에 비해 0.1% 포인트 하락한 수치이다. 최종회임에도 지난회차보다 시청률이 하락하며 아쉬운 마무리를 했다.
'법대로 사랑하라'는 이승기의 주연작으로 캐스팅이 확정되고 나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청장년층에 두루두루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이승기가 2006년 '소문난 칠공주' 이후 16년만에 KBS에서 선보이는 작품이기도 했다. 또한 '화유기' 이후 4년만에 재회한 이세영과의 로맨스 호흡에도 이목이 쏠렸다.
여기에 '법대로 사랑하라'는 동명의 노승아 작가의 인기 웹소설을 바탕으로 하는 만큼, 원작 팬들까지 흡수할 것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키웠다.
하지만 베일을 벗은 '법대로 사랑하라'는 로맨스와 법정물을 두루 선보이겠다는 야심찬 각오와는 달리, 양쪽 모두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싱거운 전개가 이어졌다. 동시간대에 큰 경쟁작이 없었음에도 이렇다할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5%대의 시청률에 머물며 아쉬운 퇴장을 했다.
한편, '법대로 사랑하라' 후속으로 '커튼콜'이 방영된다. '커튼콜'은 시한부 할머니의 소원을 이루어주기 위한 전대미문의 특명을 받은 한 남자의 지상 최대 사기극에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KBS 제공]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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