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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의 이적설에 대해 유럽 대륙이 주목하고 있다.
손흥민의 이적설은 25일(한국시간) 독일 매체 스포르트1의 보도와 함께 시작됐다. 이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안첼로티 감독이 손흥민을 지켜보고 있다'고 언급하며 손흥민의 새로운 클럽으로 파리생제르망(PSG), 바이에른 뮌헨(독일) 등을 거론하기도 했다. 이후 독일 뿐만 아니라 영국, 스페인, 프랑스 등 유럽 각국 언론들은 손흥민의 이적설을 잇달아 언급하며 관심을 드러냈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는 25일 '토트넘은 손흥민의 이적료로 7500만유로(약 1064억원)에서 1억유로(약 1426억원)를 요구할 것이다. PSG가 손흥민을 위해 그 정도 금액을 지불할 준비가 되어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면서도 '이적 시장에서 PSG와 레알 마드리드 사이에 새로운 전쟁이 발생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PSG는 올 시즌을 앞둔 이적 시장에서 음바페(프랑스)의 이적 여부를 놓고 신경전을 펼친 가운데 손흥민 영입설로 다시 한번 경쟁 관계로 주목받았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5일 '손흥민은 토트넘과 2025년 계약이 만료된다. 이적료는 7500만유로에서 9000만유로(약 1277억원)가 될 수 있다'면서도 '레알 마드리드가 손흥민을 영입하는 것은 복잡해 보인다. 첫 번째로 이적료가 많이 필요하고 두 번째는 최근 몇 년 동안 젊은 선수들을 영입한 레알 마드리드의 정책 때문'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미국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세계에서 가장 치열한 리그에서 검증된 월드클래스 선수가 등장하는 것은 자주있는 일이 아니다. 그런 선수가 나타나면 유럽의 많은 최정상급 클럽들이 관심을 가지게 된다. 다음 여름 이적 시장에서 유럽 대륙의 빅클럽들은 공격수를 찾고 있고 한명의 선수가 모든 클럽의 목록에 있다'며 손흥민에 대한 빅클럽들의 관심을 언급했다. 영국 풋볼런던은 26일 '손흥민은 레알 마드리드, PSG,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과 함께 토트넘을 떠나는 것을 준비하고 있다'면서도 '손흥민의 계약기간이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토트넘이 어떤 입장을 취할지 지켜봐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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