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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 축구 선수'로 불리는 아나 마리아 마르코비치가 영국으로 이적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물론 마르코비치는 예전부터 영국에서 뛰고 싶어했다.
스위스 언론은 최근 ‘스위스 축구 스타가 잉글랜드로 이적하기를 희망한다’고 보도했다.
언론들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축구 선수’로 불리는 마르코비치는 스위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잉글랜드 클럽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마르코비치는 스위스 언론인 ‘20Minuten’과 가진 인터뷰에서 최근 잉글랜드 여자 슈퍼리그와 분데스리가 클럽에서 여러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분데스리가 보다는 영국행을 희망하고 있다고 한다. 그녀는 “나중에 영국에 가는 것이 가장 흥미로울 것”라고 밝혔다. 예전부터 그녀는 첼시에서 뛰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이적 시기는 아직 미정이다. 마르코비치는 “스위스에서 1년 정도 더 뛸 수도 있다”며 “아직 해외에 갈 준비가 되지 않았다. 팀이 나에게 잘해주고 나도 매우 편안하다”라고 밝혀 곧바로 영국으로 떠날 가능성은 좀 낮아 보인다.
또한 마르코비치는 여자 선수들을 위해 남자 선수들도 힘을 보태주기를 바랬다. 그녀는 “우리 여자들은 서로를 위해 잘 뭉치는데 남자들도 우리를 위해 힘이 되어주길 바란다”면서 “남자들은 항상 '명예로운 남자'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그런 상황에서 여자 선수들을 도와주면 정말 영광일 것이다”고 강조했다.
마르코비치는 지난 여름 자신의 이름이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한 후 PSG의 네이마르를 포함해서 많은 유명 축구 선수들이 연락이 왔다고 밝혔다.
그녀는 “우리는 축구라는 같은 일을 한다. 우리 클럽의 남자 선수든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선수든 간에 교류는 항상 있다”며 “네이마르는 뛰어난 축구 선수이다. 나는 그가 여자 축구를 지원하도록 설득할 수 있고 그가 경기장 밖에서도 자신의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주장했다.
한편 팔로워가 100만명이 넘는 마르코비치는 크로아티아 국가대표로 활약중이다.
[크로아티아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은 마르코비치. 사진=마르코비치 소셜 네트워크]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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