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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첼시 출신 프랑크 르뵈프(54)는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24, 리버풀)를 비판한 뒤 살해 협박과 인종차별자로 낙인찍혔다고 밝혔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26일(한국시간) "지난달, 르뵈프는 '알렉산더 아놀드가 그의 팀이 공을 소유하지 않을 때 기본적인 것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면서 그를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수준' 수비수로 낙인찍었다"라며 "알렉산더 아놀드는 의심할 여지 없이 가장 재능 있는 선수 중 하나다. 하지만 그의 수비 부족은 잘 드러난다. 그럼에도 르뵈프의 발언은 소셜미디어(SNS)에서 많은 관심을 끌었다"라고 전했다.
르뵈프는 영국 '페어 베팅'을 통해 "내가 알렉산더 아놀드에 대해 했던 언급 때문에 나는 인종차별주의자로 낙인찍혔고 나는 SNS를 통해 살해 위협을 받았다. 나는 그것이 싫다"라며 "그에 대한 인신공격이 아니었기 때문에 나를 향한 비난이 전적으로 정당하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그의 수비 능력을 비판했다. 하지만 그를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나는 알렉산더 아놀드를 좋아한다. 나는 그의 스피릿과 정신력 그리고 그가 공격적으로 가져오는 것을 사랑한다"라고 덧붙였다.
르뵈프는 알렉산더 아놀드의 뒤에 다른 선수를 배치해 수비 안정을 가져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알렉산더 아놀드의 컴퓨터에는 '나는 수비하는 데 관심이 없다'라고 나온다. 그가 할 수 있는 것은 최전방에 환상적인 크로스나 장거리 패스를 하는 것이다. 그것이 그의 장점이다"라며 "위르겐 클롭 감독이 그를 도와야 한다. 조 고메즈를 그의 뒤에 두거나 제임스 밀너를 뒤에 둬야 한다. 알렉산더 아놀드는 수비 하는 방법을 모른다. 그에게 수비 하라고 요구하면 안 된다"라고 했다.
알렉산더 아놀드는 이번 시즌 15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했다. 아직 도움을 올리지 못했다. '데일리 스타'는 "알렉산더 아놀드는 리스 제임스, 키어런 트리피어, 카일 워커와 같은 수비적으로 안정적인 풀백을 선호하는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지지를 잃었다"라며 "그는 월드컵 명단에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제임스와 워커가 부상 때문에 모두 불참할 가능성이 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그의 입장을 재고해야 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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