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무실점+추가골 기점' 나폴리, 레인저스 3-0 완파→공식전 12연승!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김민재(나폴리)가 완벽한 활약을 펼쳤다.

나폴리는 2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레인저스와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A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나폴리는 조별리그 5승으로 1위 자리를 지켰다.

나폴리는 알렉스 메렛, 지오반니 디 로렌조, 레오 오스퇴가르드, 김민재, 마리오 후이, 탕기 은돔밸레,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 엘리프 엘마스, 마테오 폴리타노, 지오반니 시메오네, 지아코모 라스파도리가 선발로 출전했다.

레인저스는 알란 맥그리거, 리드반 일마즈, 벤 데이비스, 레온 킹, 제임스 테버니어, 제임스 샌즈, 존 룬스트럼, 라이언 켄트, 말릭 틸만, 스콧 라이트, 알프레도 모랄레스가 스타팅으로 나섰다.

나폴리가 기회를 잡았다. 전반 5분 오른쪽 측면에서 은돔벨레가 크로스를 올렸고 시메오네가 헤더로 이어갔지만 골문을 넘어갔다. 나폴리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10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시메오네가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나폴리의 추가골이 터졌다. 전반 16분 왼쪽 측면에서 후이가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시메오네가 헤더슛으로 멀티골에 성공했다. 전반 25분에는 라스파도리가 시메오네의 크로스를 헤더로 이어가며 골문을 위협했다.

두 골 차 리드를 잡은 나폴리는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했다. 전반 38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라스파도리가 헤더슛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에 잡혔다.

나폴리가 추가골의 기회를 놓쳤다. 후반 6분 시메오네가 수비 뒷공간을 완벽히 침투했고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슛으로 이어갔지만 맥그리거가 막아냈다. 레인저스는 후반 15분 세트피스 기회를 잡았으나 슈팅까지 연결되지 못했다.

나폴리는 후반 20분 라스파도리가 오른발 슛으로 세 번째 득점을 노렸다. 나폴리가 결국 또 득점을 터트렸다. 후반 35분 코너킥에서 외스티고르드가 강력한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경기는 나폴리의 3-0 승리로 끝이 났다.

[사진 = AFPBBnews]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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