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예능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안무가 허니제이(본명 정하늬·35)가 예비 신랑 정담(34)과의 첫 만남을 돌이켰다.
26일 공개된 웹예능 '쎄오세호' 첫 회에는 오는 11월 4일 결혼을 앞둔 허니제이가 출연했다. 허니제이는 지난달 결혼과 임신 소식을 동시에 전했으며, 배 속 아이의 태명은 '러브'다.
태명을 놓고 "막연하게 나중에 2세를 낳으면 이름을 '러브'로 짓고 싶다고 방송에서 한번 이야기한 적 있다"면서 운을 뗀 허니제이는 "남자친구가 보더니 연락처 이름을 '러브 엄마'로 바꾸더라. 그래서 나도 '러브 아빠'로 바꿨다"라고 밝혔다.
정담을 친구의 지인으로 처음 만났다는 허니제이는 "재밌는 친구더라. 이야기하고 장난치다가 눈이 맞아버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처음 만나고 자연스럽게 연락을 계속 매일 하게 됐다. 두세 번 만났을 때 '이상하게 소름 돋아. 너랑 결혼할 것 같은데?'라고 하기에 그냥 넘어갔다. 날 이성적으로 만난다는 생각을 계속 갖게끔 해줬다. 근데 저도 싫었다면 안 만났을 거다"라고 웃었다.
진행자인 개그맨 조세호가 "엄마가 처음이다. 육아 고민은 아이키에게 묻냐"라며 궁금해하자, 허니제이는 "아이키는 저랑 진지한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며 "보통 댄서들은 경력 단절에 대한 걱정이 많아 아예 출산을 포기한다. 근데 아이키를 보면서 다른 희망이 보였다. 아이키 딸이 잘 커주고 있고 아이키도 엄마의 역할을 충분히 하면서 댄서 인생을 열심히 사는 걸 보며 혼자 힘을 많이 얻고 있다"라고 답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JTBC Voyage' 영상 캡처]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