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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토트넘 출신 대런 벤트(38)는 "다니엘 레비(60) 회장은 해리 케인(29)의 계약이 2주 남았어도 1억 파운드(약 1645억 원)를 요구할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토트넘 홋스퍼 유스 출신인 케인은 2014-15시즌부터 1군에서 풀타임 활약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시티 이적설이 나왔지만, 토트넘은 맨시티의 제안을 거절했다. 케인은 잔류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큰 이적설이 없었던 케인은 토트넘과 계약이 1년 7개월 남은 상황이다.
토트넘은 2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5라운드 스포르팅전에서 1-1로 비겼다. 후반 추가 시간 케인이 극적인 결승 골을 넣었지만, 비디오 보조 심판(VAR)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경기 후 벤트는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에서 케인의 이적에 대해 입을 열었다. 벤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좋은 이적팀이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맨유는 완벽할 것이다. 그들은 중앙 공격수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벤트는 케인이 이적할 것이라고 확신하지 않았다. 그는 "나는 그가 떠날 거라고 확신하지 않는다"라며 "지난 시즌 그가 떠나고 싶어 한다는 것은 꽤 분명했다. 맨시티는 이 문제를 압박한 팀이었다. 분명히 그들은 토트넘이 원하는 금액을 생각하지 못했다. 그들은 1억 4000만 파운드(약 2305억 원)를 제안했다. 하지만 그를 영입하지 못했다고 했다"라고 했다.
이어 "맨시티는 분명히 그가 그 정도의 가치가 있다고 믿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그가 더 가치 있다고 생각했다. 토트넘은 그들이 원하는 가격을 맞추지 않으면 판매하지 않는 클럽이다"라며 "나는 여전히 그의 몸값으로 1억 파운드를 생각한다. 레비가 6000만 파운드(약 987억 원)를 받고 판매하지 않을 것이다. 그는 케인의 계약 기간이 2주 남았을 때도 1억 파운드를 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케인은 이번 시즌 공식전 17경기에 출전해 11골 2도움을 기록했다. 팀 내 득점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0골로 득점 2위다. EPL 득점 1위는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다. 홀란드는 17골을 터뜨렸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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