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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김민재(25, 나폴리)가 칼리두 쿨리발리(31, 첼시)의 공백을 완전히 메웠다.
나폴리는 2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레인저스와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A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나폴리는 조별리그 5전 전승과 함께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김민재는 레오 오스퇴가르드와 함께 중앙 수비를 지켰다. 오스퇴가르드는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이었다. 이 둘은 90분 내내 레인저스의 공격을 모두 막아내며 무실점 승리에 큰 힘을 실었다.
경기 종료 후 이탈리아 매체 ‘투토 메르카토’는 나폴리 선수들을 평가하면서 “김민재는 나폴리 입단 2개월 반 만에 칼리두 쿨리발리 그리움을 덮었다. 김민재가 상대 공격수를 막아낼 때마다 팬들은 김민재 이름을 부르며 환호한다”고 언급했다.
다른 매체 ‘유로 스포츠’는 “김민재는 단 하나의 실수도 허용하지 않는다. 매번 꾸준하고 일관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놀라울 정도로 꾸준하다”고 높이 평가했다. 이 2개 매체 모두 김민재에게 평점 6.5점을 부여했다.
김민재 덕분에 나폴리는 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탈리아 세리에A 7연승과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포함해 공식전 12연승을 기록했다. 나폴리의 주말에 세리에A 사수올로를 상대하고, 다음주에 챔피언스리그 리버풀 원정 경기에 나선다.
[사진 = 나폴리]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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