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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가수 뱀뱀이 '환승연애2' 종영 소감을 전했다.
뱀뱀은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2’에서 방송 초반 단발성 패널 출연 예정이었으나, 짧은 등장에도 임팩트 있는 코멘트로 존재감을 과시하며 10화부터 고정 패널 자리를 꿰찼다. 그는 방송을 통해 특유의 여유와 센스 있는 코멘트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대변하며 ‘뱀뱀 어록’을 낳는 등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뱀뱀은 “웃기는 사람들이네요”, “다 틀려먹었어요”, “지금 10일 동안 제 인생보다 재밌어요”, “이거 보니까 진짜 탈모 올 것 같아요”, “여긴 10분이면 사람 다 바꿔” 등의 코멘트를 남기며 ‘프로 시청자’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특히, 종영을 앞둔 19화에서 뱀뱀은 또 하나의 어록을 남기며 마지막 방송에 대한 활약을 기대케 했다. 구 연인인 엑스(EX)와 새로운 사랑인 뉴(NEW)의 기로에 선 출연자들 중 나연과 희두 커플이 데이트를 했고, 마지막까지도 티격태격하던 두 사람의 차 안 실랑이를 보던 뱀뱀은 "둘이 실내에 들어가면 안 될 것 같아요. 가두면 안 돼. 완전 싸워요"라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처럼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며 과몰입 군단을 대거 양성한 뱀뱀이 방송 종영을 앞두고 소속사 어비스컴퍼니를 통해 종영 소감을 전했다. 뱀뱀은 “한 명의 시청자로서 상황에 몰입해 의견을 냈을 뿐인데, 많이 공감해 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웃수저’라는 별명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 사람들을 즐겁게 해줄 수 있다는 뜻이라고 생각하니 너무 기분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가장 응원한 커플로 ‘현규, 해은’을 꼽으며 “현규 씨가 해은 씨에게 ‘내일 봬요. 누나’라고 했을 때 짜릿한 희열을 느꼈다. 당일 사전에 약속된 스케줄로 인해 녹화에 참여하지 못한 것이 개인적으로 무척 아쉬웠지만, 전체 방송 분 중에서도 가장 만족스러운 장면이었다”고 밝혔다.
[사진 = 티빙 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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