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대폭발 "정말 화가 난다…VAR 판정은 우리에게 큰 피해를 줬다"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안토니오 콘테(53, 토트넘) 감독이 VAR 판정에 분노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2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5라운드 스포르팅 리스본전에서 1-1로 비겼다. 토트넘은 2승 2무 1패 승점 8점으로 1위다. 2위 스포르팅과 3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는 승점 7점, 4위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는 승점 6점이다. 네 팀 모두 16강 진출 가능성이 있다.

전반 22분 하프 라인 근처에서 공을 잡은 마커스 에드워즈가 드리블 돌파 후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어 스포르팅이 앞서갔다. 토트넘은 후반 35분 코너킥 공격에서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헤더 동점 골로 균형을 맞췄다.

후반 추가 시간 왼쪽 측면에서 이반 페리시치가 크로스를 올렸다. 에메르송 로얄이 헤더로 패스했다. 플라비우 나지우를 맞고 굴절된 공이 골문으로 향했다. 해리 케인은 빠르게 뛰어 슛했다. 케인이 골문을 열었다. 하지만 비디오 보조 심판(VAR) 판독 결과 에메르송이 헤더 할 때 케인의 무릎이 오프사이드 위치였다. 득점이 취소됐다.

콘테 감독은 득점이 취소되자 분노했다. 대니 마켈리(네덜란드) 주심에게 강하게 항의했다. 결국 마켈리 주심은 케인에게 레드카드를 꺼냈다. 경기 후에도 콘테 감독의 분노는 사그라지지 않았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강하게 불만을 표시했다.

콘테는 "나는 우리가 VAR 상황에서 운이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나는 그것들이 큰 피해를 준다고 생각한다. 나는 이런 결정을 상위 팀 경기에서 보고 싶다. 중요한 경기에서 VAR이 이런 결정을 내리는 데 그렇게 용감한지 보고 싶다. 이것은 불공평한 결정이다. 미안하지만, 정말 화가 난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가 끝났을 때 나는 우리가 승점 3점을 가져갈 자격이 있다고 생각했다. 이 결정이 나왔고 우리는 마르세유전을 기다려야 한다. 이 결정은 큰 피해를 줬다"라며 "나는 구단이 이것을 이해하고 사람들에게 말하길 바란다. 그렇지 않으면 오직 감독만 말할 수 있다. 우리는 다음 주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라고 했다.

토트넘은 오는 11월 2일 오전 5시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조별리그 최종전 마르세유전을 치른다. 같은 시각 스포르팅은 홈에서 프랑크푸르트를 상대한다. 2경기 결과에 따라 4팀의 희비가 결정된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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