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 전북의 김상식 감독이 FA컵 우승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전북과 서울은 27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2 하나원큐 FA컵 결승 1차전을 치른다. 전북은 지난 2020년 이후 2년 만의 FA컵 우승에 도전한다.
김상식 감독은 서울과의 FA컵 결승 1차전을 앞두고 "올해를 돌아보면 선수들이 K리그, AFC챔피언스리그, FA컵을 치르면서 고생을 많이 했다. AFC챔피언스리그에선 연장 승부만 3번 했다"며 "감독 책임이 크지만 리그 6연패를 하지 못했다. 무관에 그치면 안된다. FA컵을 들어올려 팬들과 구단의 자존심을 세워야 한다"는 각오를 전했다.
김상식 감독은 "스포츠에서 당연한 것은 없다"며 "서울과의 상대 전적에서 우리가 앞서지만 서울도 충분히 우승을 할 수 있는 팀"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김진수의 컨디션에 대해선 "부상 당했던 부위나 몸상태는 괜찮다"며 "월드컵을 앞두고 스스로 안배하고 있어 후배들에게 혼나고 있다. 팀에 도움이 된 후 월드컵에 나서야 한다"고 전했다.
서울과의 FA컵 결승 1차전 선수 구성에 대해선 "구스타보는 부상으로 인해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김보경, 한교원, 이승기 같은 능력 있는 선수들이 전략적으로 교체 투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90분 승부가 아닌 180분 승부를 준비했다. 오늘 경기는 전반전이다. 초반에 물러서지 않고 전방부터 압박을 하기 위해 젊은 선수들로 명단을 구성했다"고 덧붙였다.
김상식 감독은 "오늘 스리톱이 나설 것이다. 조규성, 바로우, 송민규가 서울 수비 공략을 잘해 줄 것이다. 초반부터 상대를 압박해 부담감을 줄 것"이라는 자신감도 드러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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