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DB 외국선수 1옵션 드완 에르난데스가 마침내 이름값을 했다.
에르난데스는 올 시즌 뉴 페이스 외국선수들 중에서 공격력이 가장 강력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볼 소유시간도 길었고, 무리한 공격도 많았다. 더 좋지 않은 건 수비와 리바운드에 대한 의지가 제로에 가까웠다는 점이다.
이상범 감독은 지난 주말 홈 2연전서 극악처방을 했다. 2옵션 프레디 프리먼의 출전시간을 늘렸고, 에르난데스는 10분 내외로 출전시간을 확 줄였다. 두경민도 돌아오면서 2연승으로 반등. 그러나 27일 삼성전서 프리먼이 결장하면서 결국 에르난데스가 해줘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에르난데스가 확 살아났다. 33분28초간 30점을 쏟아냈다. 야투성공률은 61%. 인상적인 건 이선 알바노와의 2대2 등 국내선수들과의 연계플레이가 많았다는 점이다. 볼 소유시간을 줄이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알바노는 확실히 클래스가 남다르다. 8점에 그쳤으나 11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동료의 기회를 잘 살려줬다. 풀업 점퍼, 풀업 3점포는 확률이 아주 높지 않았으나 간간이 터졌다. 여기에 두경민의 지원사격까지.
삼성 은희석 감독은 3~4쿼터 내내 수비활동량을 높이고, 파울을 아끼지 말자고 독려했다. 그러나 삼성 선수들은 파울을 전혀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못했다. 벤치의 지시를 이행하더라도 순간적으로 발이 떨어지지 않는 등 예전의 약점이 사라지지 않았다. 공격에선 이정현이 17점을 올렸으나 야투성공률은 37%. 정상 컨디션으로 보이지 않았다.
원주 DB 프로미는 2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1라운드 홈 경기서 서울 삼성 썬더스를 94-81로 이겼다. 개막 2연패 후 3연승했다. 삼성은 2승3패.
[에르난데스.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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