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경기 소감을 전했다.
아스널은 28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네덜란드 아인트호벤에 위치한 필립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PSC 아인트호벤과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A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0-2로 패했다.
아스널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아론 램즈데일, 토미야스 다케히로, 롭 홀딩, 윌리엄 살리바, 키어런 티어니, 알버트 삼비 로콩가, 그라니트 자카, 마틴 외데고르,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에디 은케티아, 파비우 비에이라가 출전했다.
아스널은 전반부터 PSV의 빠른 공격에 흔들렸다. 전반전에만 코디 각포와 사비 시몬스에게 골을 허용했으나 모두 오프사이드로 득점이 취소됐다. 하지만 후반 9분 조이 페이르만에게 선제골을 허용했고 후반 17분에는 램드제일의 펀칭 실수를 루크 데 용이 득점으로 연결했다.
아스널은 이미 16강 토너먼트 진출권을 획득한 상황에서 PSV 원정에서 승리할 경우 1위 자리도 확정 지을 수 있었다. 하지만 0-2로 패하며 조별리그 6차전에 대한 신경을 안 쓸 수 없게 됐고 지난 사우샘프턴전 무승부에 이어 2경기 무승을 기록했다.
경기 후 아르테타 감독은 “매우 실망스럽다. 우리의 경기력이 전혀 아니었다. 유럽대항전에서 우승하는 건 어려운 일이다. 계속해서 볼을 잃어버렸고 볼을 되찾아 오기 위해 뛰어다니면서 체력적으로 지쳤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를 전혀 통제하지 못했다. 볼 소유권을 유지하지 못하면서 상대에게 많은 전환을 허용했고 위기를 맞았다. 우리는 지금까지 많은 경기에서 승리했다. 하지만 이제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스널은 30일 오후 11시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노팅엄과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를 치른다.
[사진 = AFPBBnews]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