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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맨유 전설 폴 스콜스(47)가 선발 데뷔전을 치른 알레한드로 가르나초(18)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와 비교하며 극찬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E조 5라운드 FC 셰리프(몰도바)전에서 3-0으로 이겼다. 맨유는 4승 1패 승점 12점으로 1위다. 최종전은 1위 레알 소시에다드전이다.
맨유는 전반 44분 디오고 달로트의 선취골로 앞서 나갔다. 이어 후반 20분 교체 출전한 마커스 래시포드의 추가 골이 터졌다. 후반 36분에는 토트넘 홋스퍼전에서 출전 거부한 뒤 첼시전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던 호날두가 선발 복귀해 쐐기 골을 넣었다.
맨유는 선발로 호날두를 최전방에 배치했다. 2선에서 가르나초, 브루노 페르난데스, 안토니가 지원했다. 맨유 유스 출신 가르나초는 맨유에서 선발 데뷔전을 치렀다. 축구 전문 사이트 '폿몹'에 따르면 가르나초는 79분 동안 활약하며 패스 42개 중 38개를 성공했다. 슛은 2번 시도했지만 유효 슛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드리블은 6번 시도해 3번 성공했다. 지상볼 경합은 12번 중 7번 이겼다. 이후 도니 반 더 비크와 교체돼 나갔다.
경기 후 스콜스는 영국 매체 'BT 스포츠'를 통해 가르나초를 칭찬했다. 그는 "가르나초는 특별했다. 진정한 퀄리티를 갖고 있었다"라며 "내가 그를 좋아했던 점은 그는 단도직입적이고 항상 수비수를 향해 달려갔다는 것이다. 그는 모든 것을 갖고 있었다. 단지 득점과 도움만 놓쳤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클럽은 엔터테이너들을 사랑한다. 가르나초는 젊은 호날두처럼 공을 받아 넘겼다. 감명받았다. 그는 매우 예측 불가능하게 만드는 선수다"라며 "나는 18살인 그의 경기력이 흥미진진했다고 생각했다. 그는 미래를 내다보는 젊은 선수다"라고 덧붙였다.
2021-22시즌 맨유 1군 무대에 데뷔한 가르나초는 조금씩 출전 기회를 받으며 경험을 쌓고 있다. 이번 시즌 UEL 3경기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경기에 출전했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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