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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탈리아 무대에서 성공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민재가 카타르월드컵에서의 활약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김민재는 2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라 레퍼블리카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폴리에서의 활약과 카타르월드컵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나폴리가 치른 16경기 중 15경기에 풀타임 출전하며 주축 수비수로 활약 중이다. 나폴리는 세리에A에서 9승2무(승점 29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챔피언스리그에선 5전 전승으로 16강행을 조기 확정했다.
김민재는 "우리의 목표는 나폴리의 역사를 다시 쓰는 것이다. 12연승은 우리가 올바른 길로 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나폴리가 우승을 위해 30년 이상 기다렸다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가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챔피언스리그에선 최대한 높은 곳에 오르는 것이 목표"라며 의욕을 드러냈다.
세리에A 사무국이 선정하는 9월의 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김민재는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아직 배울 것이 많다"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또한 올 시즌을 앞두고 나폴리가 쿨리발리의 대체 선수로 자신을 영입했던 것에 대해선 "비교는 어렵다"며 "쿨리발리는 나폴리의 전설이었다. 쿨리발리를 대체하는 것에 대해 어깨가 무겁다"고 전했다.
특히 김민재는 카타르월드컵에 대해 "4년전 부상으로 러시아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했고 끔찍한 일이었다. 드디어 월드컵 출전 기회를 얻게 됐다. 세리에A와 챔피언스리그 같은 높은 수준의 경기를 치르는 것은 카타르월드컵에서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의욕을 드러냈다.
한편 한국은 다음달 24일 우루과이를 상대로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첫 경기를 치른다. 김민재는 A매치 44경기에 출전한 가운데 자신의 월드컵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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