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최병진 기자] 김태환이 ‘우풀백 경쟁’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8일 파주에 소집됐다. 이번 소집은 해외파 없이 국내파로만 이루어지는 소집으로 11월 11일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펼쳐지는 아이슬란드와의 평가전을 대비한다.
김태환은 벤투 감독 부임 후 꾸준하게 대표팀에 발탁됐다. 김태환은 대표팀에서도 장기인 적극성과 측면에서의 기동력을 선보이며 영향력을 발휘했다. 김태환이 뛰는 오른쪽 사이드백 자리는 현재 대표팀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곳이다. 김태환과 함께 윤종규(서울), 김문환(전북)까지 가세해 이번 소집에서도 각오가 남다른 상황이다.
김태환은 먼저 “우승을 하고 기분 좋게 들어왔다. 몸도 마음도 가볍다. 보통은 아침에 일어나면 피곤하고 ‘잠을 더 잘까’라는 생각이 드는데 우승한 뒤에는 바로 일어나 진다(웃음). 팀에서 하던 대로 대표팀에서도 주어진 역할을 잘 해낼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태환은 오른쪽 풀백의 주인이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김태환은 “저를 포함해 해당 포지션에 있는 선수들이 더 열심히 해야 한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피지컬을 바탕으로 지지 않으려는 투지를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대해보고 싶은 상대 선수로는 우루과이의 루이스 수아레즈를 꼽았다. 김태환은 “경험이 있도 득점력도 뛰어나다. 수아레즈를 막을 경우 팀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잘 막아내고 싶다”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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