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현대모비스와 한국가스공사는 시즌 전 예상과 정반대 행보를 한다.
현대모비스는 전체적으로 코어가 약하고, 공격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때문에 중, 상위권 성적이 힘들 것이라는 평가가 많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아니다. 론제이 아바리엔토스의 엄청난 활약이 돋보인다.
아바리엔토스는 어느 지점에서든 풀업 점퍼를 터트릴 수 있고, 저돌적인 돌파와 기 막힌 패스센스를 자랑한다. 지금까지는 어느 팀도 아바리엔토스를 못 막는다. 이날 가스공사 역시 아바리엔토스 봉쇄에 실패했다. 아바리엔토스는 3점슛 3개 포함 17점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프림은 다혈질적인 요소를 제거하고, 점점 KBL에 적응한다. 5반칙 퇴장, 항의, 흥분은 사라지고 철저히 받아먹는 농구를 한다. 15점을 올리며 7점에 그친 1옵션 외국선수 저스틴 녹스보다 또 한번 좋은 활약을 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대성이 4쿼터에만 11점을 올리며 총 19득점했다. 그러나 이대성이 다득점하고 팀이 지는 패턴이 계속된다. 이대성과 SJ 벨란겔이 32점을 합작했으나 내, 외곽 모두 상대를 압도하지 못한다. 유슈 은도예가 아직까지는 폭발적이지 않다. 우승후보라는 일각의 평가가 엇나갔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28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1라운드 원정경기서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를 81-71로 이겼다. 3연승하며 4승1패가 됐다. 한국가스공사는 3연패하며 1승4패로 최하위.
[아바리엔토스.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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