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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사비 시몬스(19, PSV 아인트호벤)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시몬스는 네덜란드 출신으로 차세대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다. 시몬스는 2010년에 바르셀로나 유스인 라 마시아에 입단해 성장했고 2019년에 파리 생제르망(PSG)으로 이적했다. 시몬스는 2020-21시즌에 1군 엔트리에 포함됐으나 기회가 없었고 이번 시즌에 아인트호벤으로 이적했다.
시몬스는 공격형 미드필더를 포함해 좌우 측면 공격수까지 2선의 모든 지역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답게 볼을 다루는 기술이 뛰어나며 드리블과 돌파에도 강점이 있다. 신장이 좀 작지만 단단한 체구로 몸싸움도 적극적으로 펼친다.
시몬스는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아스널과의 A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아인트호벤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오프사이드로 골이 취소되긴 했으나 직접 골망을 흔들기도 했다.
유럽 대항전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시몬스를 향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가장 적극적인 팀은 리버풀이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8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시몬스를 계속해서 추적하고 있다. 시몬스는 위르겐 클롭 감독의 시스템에 부합한다”고 전했다.
리버풀은 2선에서의 창의력 문제를 가지고 있다. 전방의 모하메드 살라, 루이스 디아즈 등 개인 돌파와 결정력을 보유한 선수들이 있지만 창의적으로 공격을 전개해줄 선수가 부족하다. 매체는 “시몬스의 창의성은 완벽한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매체에 따르면 아스널도 시몬스를 지켜보고 있다. 아스널의 아르테타 감독은 아인트호벤과의 경기를 통해 시몬스의 기량을 직접 확인했다. 시몬스가 오른쪽 윙포워드도 소화가 가능하기에 부카요 사카의 부담을 덜어줄 카드가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드리블 돌파를 하는 시몬스, 사진 = AFPBBnews]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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