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종♥하희라, 잉꼬부부의 오열 ('세컨하우스') [MD리뷰]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세컨하우스'에서 배우 최수종과 하희라가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다운 일상을 전했다.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세컨하우스' 4회에선 최수종-하희라 부부의 재탄생된 세컨드하우스가 공개됐다.

이날 최수종은 세컨드하우스 공개를 앞두고 하희라에게 "내가 업고 가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허리 아파서 안 된다"라는 하희라의 만류에도 아내를 들쳐 업었고, "왜 이렇게 가벼운 거예요!"라고 달달하게 얘기했다.

드디어 세컨드하우스에 입성한 하희라는 "너무 기분이 좋다. 우리 다음에 누군가 왔을 때 따뜻하게 안전하게 잘 지낼 수 있다는 게 좋다"라고 기뻐했다. 리모델링한 최수종, 하희라 부부의 세컨드하우스는 촬영 후에 지자체에 기부, 지역을 위한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최수종은 "나는 항상 (하)희라 씨를 사랑하고 늘 표현하고. 나는 결혼하면서 29년 동안 반지를 단 한 번도 뺀 적이 없다. 결혼반지 끼워준 순간부터 지금까지"라고 고백하기도.

하지만 하희라는 "난 어디 갔지? 나는 일할 때 반지가 있으면 안 되니까..."라고 최수종과 극과 극 온도차를 나타냈다.

이에 최수종은 "나도 일하고 드라마 할 때 끼면 안 되죠"라고 받아쳤고, 하희라는 "그래서 내 반지 어디 갔냐고. 진짜로"라고 거듭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최수종은 "요즘 결혼반지 끼고 다니는 사람이 있냐"라는 아내의 무심한 반응에 "갑자기 눈물이 나려고 한다"라고 씁쓸해했다.

한편 다음 회 예고편에선 최수종, 하희라 부부가 영상 속 의문의 인물을 보며 함께 오열하는 장면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높였다. 또한 배우 이태란이 게스트로 등장을 예고했다.

[사진 = KBS 2TV '세컨하우스'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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