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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블로그 캡처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일 국회에서 열린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유가족 간담회’ 도중 사적 문자를 주고받는 장면이 포착됐다.
조선닷컴 보도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는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준비모임’(가칭)에서 특위에 요청해 마련됐다. 국민의힘 특위 위원들은 불참했다.
이날 일부 유족들은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그러나 윤 의원은 간담회 중 상당 시간 휴대폰을 조작하고 있었다고 한다.
윤 의원의 사적 문자 장면을 포착한 ‘일요시사’ 사진 기자는 이 매체와의 통화에서 “윤 의원이 유족들이 발언을 하고 있는데 여러 차례 휴대폰을 만지고 있어 촬영을 하게 됐다”며 “윤 의원이 문자를 하고 있을 때 윤 의원 양옆 동료 의원들은 유족들의 발언을 들으며 눈물을 흘리고 있는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일요시사가 촬영한 사진을 보면 윤 의원은 이날 누군가가 보낸 “입금 완료했습니다. 화이팅입니다”라는 메시지에 “아이고, 교수님. 고맙습니다.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답했다.
이 매체는 이와 관련한 입장을 듣기 위해 윤건영 의원에게 수차례 전화와 문자로 연락을 취했다. 윤 의원은 ‘문자로 용건을 말해 달라’고 했고 조선닷컴은 문자로 질문을 했지만 이후에도 답변은 오지 않았다고 한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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