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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본명 김희민·38)가 직원들에게 영국 항공권을 '플렉스'했다.
기안84는 1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 올린 '건물이 멋지고 음식이 맛 없는 축구의 나라 영국 다녀왔습니다' 영상에서 "런던이다. 살다 보니 영국에 오는 날도 있다. 역시 오래 살고 볼 일이다"라며 운을 뗐다.
현대미술의 성지로 불리는 사치갤러리 초청을 받아 영국에 입성한 기안84는 "런던의 한 에어비앤비다. 하루에 16만 원 정도 한다고 해서 묵었다"라며 숙소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첫날, 이튿날은 일정이 있어서 일하다가 오늘은 직원들과 런던 구경을 갈 계획"이라고 알렸다.
기안84는 런던 거리를 거닐다 "택시 요금이 엄청 비싸다. 여기 있을 때 시뻘건 버스를 타고 이동했는데 한국보다 많이 비싸다. 영국은 그냥 다 비싸다. 밥도 비싸고 택시 요금 비싸고 에어비앤비도 비싸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직원들과 만난 기안84는 "전시 기간 동안 저희 직원들도 같이 오고 싶다고 해서 비행기 표를 끊어줬다. 인당 250만 원 정도였나"라며 "회사에 있을 때는 표정이 안 좋았는데 외국에 오니까 얼굴이 활짝 핀다"고 해 웃음을 줬다.
또 "영국에 와서 음식이 '핵노맛'이라 제일 충격받았다"며 "'영국 음식 맛없다' 웃자고 하는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진짜 너무 맛이 없다. 어지간하면 음식 아까워서 안 버리는 저도 어제 샌드위치를 한 입 먹고 다 버렸다. 피쉬 앤 칩스도 조금 먹으니 느글거렸다. 영국에서 살이 거의 2kg 빠졌다. 다이어트 하고 싶으면 영국으로 오라"고 냉철한 평가를 덧붙였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인생84]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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