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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정려원이 미국 샌디에이고국제영화제 일정에 참석했다.
1일 유튜브 채널 '모노튜브'에는 '워케이션 위드 려원, 샌디에이고 1편' 영상이 게재됐다.
정려원은 제22회 샌디에이고국제영화제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LA에서 샌디에이고로 이동했다.
이동 중 잠깐 마트에 들른 정려원은 끼니를 해결하다가 "샌디에이고 내려갈 생각하니까 드는 생각인데 문득. 런던에서는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환대와 환영을 받지 않았나. 사람들도 엄청 많았고 영화관도 너무 좋았고. 근데 샌디에이고 갔는데 네 명 있는 거 아니야?"라며 '하얀 차를 탄 여자' 상영 관객수를 걱정했다.
이어 "심지어 런던에서는 프라임 타임이었잖아. (오후) 5시반, 7시반 이렇게. 근데 여기는 너무 아침이다. 10시 45분에 스릴러를 보러 오는 사람이 어딨냐"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정려원은 "그냥 예의상으로 틀어주고 동네잔치마냥"이라며 상상하면서 웃음을 터뜨렸다. 정려원은 "내가 영화제를 정말 전혀 안 와봐서 아예 적응이 안되는데 우리 스태프들 다같이 부푼 마음을 갖고 들어왔는데 '언니 이게 뭐예요?' 이러면 나 어떻게 얘기해야 하지. 어떻게 설명해야 하냐"라고 또 걱정을 하다가도 "아니다. 그런 분위기를 원할 수도 있다"라며 애써 스스로를 위로했다.
이후 영화제 일정을 마친 정려원은 "내가 이번에 런던이랑 샌디에이고 와서 느꼈던 신기한 점은 사람들이 우리를 보면서 바로 'Are you Korean?'(한국 분이세요?) 이렇게 물어본다는 거다. 너무 신기하다. 그 사람들이 'I knoew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이러는데 언제부터 우리나라가 문화 강국이 되었나 싶기도 하고 너무 반갑더라"라며 "그런 의미에서 진짜 방탄소년단, 박찬욱 감독님, 봉준호 감독님, '오징어 게임' 너무 감사한 일이다"라고 감격스런 마음을 드러냈다.
[사진 = 유튜브]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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