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권에게 AS하고 '짜증두'..."실점 후 다른 선수들 비난"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동료들에게 짜증을 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3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르고 있다. 전반전은 1-1로 마무리됐다.

한국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김승규, 김진수, 권경원, 김영권, 김문환, 정우영, 황인범, 이재성, 손흥민, 이강인, 조규성이 선발로 출전했다.

포르투갈은 안토니오 실바, 마테우스 누녜스, 히카르도 호르타, 주앙 칸셀루, 후벵 네베스, 비티냐, 호날두, 페페, 디오고 달롯, 디오고 코스타가 선발로 나섰다.

포르투갈은 전반 5분 만에 리드를 잡았다. 달롯이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후 크로스를 연결했고 오르타가 득점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한국도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27분 이강인의 코너킥을 김영권이 밀어 넣으면서 동점골을 터트렸다.

동점골 과정에서 호날두가 관여됐다. 이강인의 킥을 조규성이 헤더로 연결했고 호날두의 등에 맞고 김영권에게 연결됐다. 호날두는 실점 후 동료들에게 짜증을 내며 실점 상황에 불만을 표출했다. 영국 ‘디애슬레틱’은 “호날두의 등에 맞고 실점이 됐는데 호날두는 동료들을 비난했다”며 호날두의 행동을 조명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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